현재 우리 여권에 사진이 있는 신원정보면은 종이 위에 사진을 전사하고 코팅을 한 형태인데요. 이 여권의 코팅을 벗겨내고 사진을 바꾸는 수법으로 위변조 시도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전자여권의 전자칩 안에는 사진 정보가 들어있어 공항에서 입출국할 때 출입국 관리들이 칩 사진도 불러내어 대조를 하면 위·변조를 바로 적발할 수가 있는데, 이 칩을 뭉개서 못쓰게 만들어서 출입국 관리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국가의 출입을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이러한 위변조 시도에 대응하고 우리 여권을 우리 국격에 맞게 보안요소도 강화하고, 디자인도 변경된 Poly Carbonate(PC) 타입의 여권 을 2020년경 도입하기 위해 현재 준비중입니다. 다른 나라 여권중에서 여권 사진이 들어있는 신원정보면이 딱딱한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것으로 만들어진 것이 있는데 보셨나요? Poly Carbonate라는 특수한 화학물질에 레이져 빔으로 사진과 정보들을 각인하여 만드는 기술로 위변조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